이제 세 번째입니다.
로보타이 무목재조립키트. 처음 마블 나이트시티에서 알게 돼 지구본을 거쳐 비행선까지 왔어요. 하나 만들 때마다 보통 서너 시간은 훌쩍 지나가니까 시간 여유가 있을 때 천천히 시작하는 게 좋아요. 저같은경우에는프로젝트가하나끝날때마다하루에컴퓨터도스마트폰도다돌보지않고천천히조립을합니다.
조만간 리뷰가 올라올 아스텔 앤 캔 CA1000에 애플 뮤직을 틀어 조립을 시작합니다.
목재 판넬에서 부품을 떼어내고 군데군데 사포로 갈면서 만들기 때문에 가루를 조금 날립니다.
그다지 날리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물티슈로 충분히 정리할 수 있는 정도입니다만.
로보타임 제품은 만드는 방법이 모두 동일합니다.
설명서에 따라 큰 부품을 조립한 후 만든 부품끼리 결합시키는 방식입니다.
모든 부품은 목재끼리 끼워 맞추어서 만들기 때문에 본드 같은 접착제가 필요 없습니다.
단, 조립시 반드시 1,2개씩 부품이 깨지거나 부러질 수 있으므로 보수용으로 사용할 본드도 따로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도 이번 비행선은 사용된 목재 판넬이 모두 제법 두꺼워 상대적으로 조립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었어요. 작을수록 어려워요
매번 느끼지만 개발자의 머리가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정말 복잡해요. 다양한 톱니바퀴가 얽혀있어 완제품은 거의 모든 부품이 유기적으로 움직입니다.
상부와 하부를 결합하면 8 0% 정도는 완성됩니다.
이제 양 옆면에 바퀴만 만들어서 달아주면 끝. 마지막으로 완성된 장난감을 가지고 놀아보세요.
태엽으로 움직이는 흔한 장난감 방법나이를 먹어도 이런 게 재밌는 건… 어쩔 수 없어요. 물론 만드는 과정이 10배 정도 더 재미있긴 하죠. 완제품은 딸 내미에게 선물해줘!
저는 또 다음에 만들 제품을 예약해 놨어요.ㅎㅎㅎ
#로보타임 #ROKR #조립_장난감 #AIR_VEH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