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인지명 넷플릭스 [이가인지명]

이런 마쿠하리가 따로 있나 했는데 이게 올해 서울 드라마 어워드에서 장편 드라마 우수상을 받았어

섣부른 판단 미안해

그러니까 한국 드라마가 아니면 첫 회부터 꼭 보셔야 하는 겁니다.
(생각할수록 보통 드라마를 엉망으로 다룬 것 같은데……

앞뒤 사정은 저버리고 본론만 말하는 추진력 갑 하메이는 자기 아이를 갑자기 남에게 맡겨버리는 게 아닌가.정팅이는 죽은 딸 때문에 날뛰다가 결국 자기 아들을 버리는 게 아닌가.그래도 오자마자 아빠라는 츄츄 버릴 거면 자기 달라더니 우는 린샤오는 아랑곳 않고 빙글빙글 춤추며 오빠 생겼다고 좋아하는 리젠 너희들이 최고… ㅎㅎㅎ

자기가 아직 광녀라는 사실은 숨기고 애가 컸으니 뒤늦게 용서해 달라고…능글맞은 일이 만든 탁자가 이모급이다.

한편 엄마 없는 하늘 아래 살던 쯔츄 앞에 얼굴도 모르는 남자가 와서 내가 네 아빠다!
를 읊는 조화광. 아니, 집이 다스 베이더가 뭐야.ㅎㅎㅎ

엉덩이 쯔츄와 돈으로 유혹하는 비열한 가짜 다스베이더.

자신을 버리고 간 어머니가 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되자 삼촌이란 사람이 불러서 한다는 말이 싱가포르에서 대학 진학해 어머니와 동생을 돌보라고 왜 그래야 하느냐고 묻는 임효에게 네 애미다.
”를 시청하는… 집안 자체가 너무 재밌어…

아니… 쯔츄도 마음이 아파요… 왜 린샤오만 마음이 아파?

남의 성을 가진 아들 둘까지 돌보며 어렵게 이만큼 키워 놓았더니 이제 와서 잘살던 이 씨의 풍비박람을 내놓은 빌런들.젠젠 우는 장면이 너무 슬펐어 ㅠㅠ제1화부터 본게 아니라 드라마 끝나고 궁금해서 찾아본 사진으로 이런 내용을 먼저 봤더니 멍하니…

그런데 앞뒤 사정과 상관없이 엉망진창이라 결정타를 날리게 된 사진…

아니.. 너희 어릴때 한솥밥먹고 한침대에서 자던 애들이라고? 머리가 다 컸다고 맘대로 들어가는건 참아주지만..

이게 젠의 생각

에이~ 이건 아니지 너네가 뭐야 남자친구랑 헤어지다니난리가 났대.왜 갑자기 홍길동 빙의했듯이 동생을 동생이라고 부르지 않는다고, 한 동생의 연애사에 너희들이 상대역으로 들어가려고 해? 왜? 아니… 제대로 생각한 건 젠밖에 없어. (하지만 나중에 갈수록 젠도… ㅠㅠㅠ)

골라도 많은 영상 중에 이런 장면을 먼저 봤기 때문에게다가 방송을 시작한 회차부터 린샤오 엄마가 계속 나와서 너무 뱃속에 있는 것처럼 엎어져 있고.하는 걸 보니 여기에 돈봉투만 내밀면 대부분 백화점 사장 김주원의 어머니가 될 수도 있었다.
그래서 완전 드라마인 줄 알았어… 이게 이런 드라마인 줄 알았냐고

유튜브에서 해당 영상을 다 찾아보면서 동영상을 보는 느낌으로 보고 있는데 한글 자막이 없는 영상은 영어 자막으로 보고 안 그래도 영어도 잘 못하는데 자막 속도도 너무 빨라서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하고 보고 있어 ㅎㅎ- 그래도 아닌 영상은 한국어 자막의 앞뒤 상황과 계속 연결해서 한자를 보고 대충 맞춰보고 있어. 그런데 같은 영상을 그렇게 겹쳐 봤자 중국어는 영어만큼 귀에 들어오는 게 없다.
아마…중국어를 전혀 몰라서 그런가봐…한 이틀 중국어를 배우려고 고민했는데…다만 다시 영어공부를 시작하는 게 더 낫겠다는 판단을…(하지만 공부는 하지 않겠다.
)

제 최애 장면 이 장면이 이미 결말을 암시하는… ㅠㅠㅠㅠ

그래서.. 자꾸만 보면 쯔츄가 너무 불쌍해 ㅠㅠㅠㅠ 화가 나도, 슬퍼도 린샤오는 집에 가지만, 쯔츄는 갈 곳이 없어서 그냥 울면서 밥을 먹고… 만날 때마다 같이 뭉클하네. 이쯤 되면 친아버지를 치츄처럼 아버지로 여긴 게 아니라 하숙집 아저씨를 아버지로 부르던 빙그레 삼천포 해태처럼 단골 밥집 사장에게 아버지라는 손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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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리아버지. 같은 부모 입장에서 봐도 정말 멋진 사람이었어.아이들은 모르고 당신과 하메이는 언제까지나 행복하게 살았어요. 그랬으면 좋겠다

근데 보니까 OST가 정말 좋네 ㅎㅎㅎ

근데… 이거 제대로 처음부터 볼 수 있을까?넷플릭스가 나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