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B3(니코틴산아마이드) 효능권장량결핍증 과다섭취

안녕하세요 비타민B군은 대표적인 수용성 비타민으로 총 8가지의 다른 영양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티아민(B1), 리보플라빈(B2), 니아신(B3, 니코틴산), 피리독신(B6), 판토텐산(B5), 코발라민(B12), 엽산(B9), 비오틴(B7) 등 8종이 해당됩니다.
그 중 비타민 B3는 니아신, 니코틴 아미드, 니코틴산 등으로도 불립니다.
식품 등으로 섭취한 탄수화물, 지방 등의 대사에 필요하며 체내 에너지 생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비타민 B3는 식품의 대부분이 니코틴산, 니코틴아마이드의 형태로 들어 있습니다.
트립토판 형태로 들어가 있기도 한데요. 트립토판 60mg은 니아신 1mg으로 전환됩니다.
쇠고기와 돼지고기, 닭고기 등과 계란, 우유, 아스파라거스 등에 풍부하게 들어갑니다.
특히 육류를 통해서 섭취하는 경우 체내 이용률도 높은 편이죠. 트립토판이 체내에서 니아신으로 전환할 때는 전환율이 약 30%이며 개인차도 존재합니다.
다만 비타민 B2나 B6, 철 등 영양소가 부족하면 전환 효율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체내에서 활성을 갖는 형태는 보효소의 모습인 NAD, NADP로 이들은 단백질과 결합되어 있습니다.
체내 모든 조직에서 니코틴산과 니코틴아마이드는 NAD, NADP로 전환됩니다.
효능/결핍

니아신타아제인 NAD, NADP는 우리 몸의 산화 환원 반응에 관여합니다.
NAD는 탄수화물 분해 과정이나 지방산 대사 등에 관여하고, NADP는 지방산 합성이나 스테로이드 합성 등에 필요합니다.

니아신은 체내 에너지 생성에 필요합니다.
혈액 속의 중성 지방이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대사 과정에서 조효소로 사용되는 만큼 부족할 경우 염증이나 피부병, 구토, 변비, 설사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펠레그라, 치매, 신경계 장애 및 소화기 장애 등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펠레그라는 비타민 B3 결핍 시 발생할 수 있는 대표 질환으로 일반적으로 건강한 성인에게는 거의 나타나지 않습니다.

단, 흡수장애가 있거나 특정 약물을 복용 중인 경우(결핵약, 항경련제 등)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만성 알코올 중독의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펠레그라의 증상으로는 피부염, 설사, 치매 등이 있습니다.
피부가 붉어지고 홍반이나 물집 등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식욕 저하와 함께 복통, 설사가 나타나고 기억력이 저하됩니다.
펠레그라를 치료하지 않으면 에너지 대사 전반에 문제가 발생하고 심할 경우 생명에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치료를 위해서는 니코틴산 등을 약의 형태로 보충할 필요가 있습니다.
권장량/과잉섭취

성인기준 니아신의 하루 권장섭취량은 남성 16mg NE/일, 여성 14mg NE/일입니다.
식품, 음식 등을 통해서는 과량 섭취해도 별다른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는데요. 단, 강화식품, 약물, 보충제 등을 통해 과량 섭취하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우선 니코틴산의 경우 콜레스테롤 수치를 치료하는 데 사용하기도 합니다.
하루 50mg 정도 섭취해도 얼굴이나 팔, 가슴 등에 홍조 반응이 나타납니다.
따끔거리거나 가려울 수도 있고 두통, 저혈압, 어지럼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하루 1000~3000mg을 사용하면 더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납니다.
과량을 장기간 복용하면 간 수치 이상, 황달 등 간 기능 장애 위험이 높아집니다.
니코틴아마이드의 경우도 하루 3000~9000mg 정도 과다 사용하면 간 기능 장애가 발생했다는 사례가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인 영양소 섭취 기준으로는 성인 남자 여자 기준 하루 상한 섭취량을 니코틴산은 35mg, 니코틴아마이드는 1000mg으로 정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