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40살이 된 직장인 A씨는 뚱뚱하지는 않지만 늘어난 팔뚝살이 고민입니다.
그래서 예전에는 자주 입던 민소매 옷을 입는 것이 생각나지 않습니다.
남편은 별로 꼴불견이라고 말해 주었지만, 나이가 들면서 굵어진 팔뚝살이 신경 쓰이지는 않습니다.
유튜브를 보면서 팔뚝 살을 빼는 요가 동작이나 스트레칭을 매일 하고 있지만 변화가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이렇게 특히 여성의 경우는 허벅지나 팔 또는 뱃살 같은 신체 특정 부위에 살이 쪄서 고민하는 경우가 많죠. 그래서 그 부위 살 빼는 데 도움이 되는 체조나 마사지 또는 전기 자극이나 열 자극을 주는 기구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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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그런 방법으로 신체 특정 부위의 지방을 뺄 수 있을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빠질 수 없어요. 많은 사람들이 특정 부위를 집중적으로 움직이는 운동을 하거나 스트레칭을 하거나 진동이나 전기, 열 자극 등을 가하면 그 부위의 지방을 제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심리를 이용해서 과학적 근거가 전혀 없는 운동기구를 상업적으로 판매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뱃살 빼는 운동? 부위별 다이어트 운동은 없다
그러나 냉정한 과학적 진실은 그런 시도는 모두 효과가 없다는 것입니다.
가끔 일부 상업적 목적으로 기업에서 지원 받는 연구에서 긍정적 연구가 나온 것으로 광고하는 경우도 있지만 실제에 공신력 있는 학술지나 학술 대회에서 제대로 검증된 연구는 없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오래 전부터 복근 운동을 열심히 하고 뱃살이 줄어든다는 것이며 방송 등은 물론 많은 매체를 통해서 이런 부위별 다이어트 운동이 소개되는 것이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그런 부위별 다이어트 신화는 사람들이 맞춤에서 살 빼고 싶다는 열망과 상업적인 이유로 오늘날까지도 가시지 않는 신화가 되었습니다.
복근에 의해서 복부의 둘레가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나는데 그것은 복부 지방이 제거됐기 때문이 아니라 복벽을 형성하는 근육의 긴장도가 높아지는 복부 주위가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또 복근 운동으로 복직 소식통이 발달하고 멋진 식스 팩이 더 눈에 띄게 보이는 효과를 올릴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필자가 처음 쓴 운동 생리학 교재(1994, 대경 출판사)에 처음 기술한 적이 있는데 여전히 이에 대한 항간의 오해는 반복되는 것 같습니다.
”
그렇다면 우리 몸에 축적된 지방은 어떤 원리로 제거가 되어 있을까요? 우리 몸의 지방은 크게 피하지방과 내장지방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 지방 조직에는 지방의 저장 형태인 중성 지방이 저장되어 있습니다.
운동할 때 지방 조직에 저장된 중성지방은 지질 분해라는 과정을 거쳐 지방 조직에서 혈액으로 나오고 이어서 단백질 운반체에 의해 운동하는 근육까지 전달됩니다.
근육에서는 이렇게 공급된 지질을 에너지원으로 이용하게 됩니다.
즉, 운동할 때는 지방 조직에서 중성지방을 분해하는 지질 분해 효소를 활성화시키는 호르몬이 많이 분비되기 때문에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해서 근육까지 공급하는 경로가 더 촉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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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특정 신체 부위를 집중적으로 움직이거나 마사지하거나 열과 전기 자극을 가한다고 그 부위의 지질 분해 효소가 활성화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특정 부위를 운동하려고 해도 운동하는 근육의 혈류량이 증가하는데 그 부위의 지방 조직에서의 지질 분해가 더 많이 나는 것은 아닙니다.
운동하는 근육에 보내어 에너지원으로 쓰이는 지방은 그 부위뿐 아니라 전신적으로 분포한 지방 조직에서 공급됩니다.
운동으로 지방질 분해 작용이 있는 호르몬이 분비되면 지방질 분해는 이 호르몬과 결합하는 수용체의 종류와 분포에 의해서 행해집니다.
그리고 이들의 수용체의 분포 양상은 성별, 유전, 인종 같은 요인에 의하여 결정됩니다.
다만 스트레치나 가벼운 율동은 체지방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림프 순환을 돕고 몸의 부기를 막는다.
또 그 부종에 의해서 생기는 지방 조직의 섬유화 등의 위험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몸 지방을 줄이고 체중을 줄이려면 어떤 운동을 하면 좋겠습니까? 가장 좋은 운동 방법은 에너지 소비량을 최대로 하는 운동입니다.
총 에너지 소비량을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인체의 대 근육을 함께 움직이는 전신 운동이 가장 좋습니다.
그런 운동으로는 빠른 걸음, 조깅, 배드민턴, 수영, 또는 축구 같은 구기 운동이 총 에너지 소비량을 증가시키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즉, 팔의 살에서도 배의 고기에서도 가장 좋은 방법은 전신의 큰 근육을 동시에 쓰고 움직이는 형태의 운동입니다.
상자에 든 물
요즘은 강력한 인터벌 운동이 가장 효과적으로 에너지 소비량을 증가시킬 수 있어서,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것이 권장되고 있습니다.
특별한 건강상의 이상이 없고 체력이 뒷받침된다면 강력한 인터벌 운동을 시도하는 것도 바람직합니다.
예로서 하나의 방법을 소개하자 1분 정도를 본인 최대 능력의 80%이상의 속도로 달리고, 2~3분 동안 서서히 뛰면서 회복하는 과정을 7~8회 반복하는 것이다.
이런 강력한 인터벌 운동은 운동이 끝난 후 십 몇시간까지 에너지 대사율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 심피에기에을 자극하는 형태의 운동과 자신의 체중을 이용하거나 무게를 이용한 저항 운동을 번갈아 하는 서킷 운동이 운동 후 지방 연소 효과(post exercise fat burning effect)에 매우 좋은 운동 방법으로 추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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